25일 오후 7시 15분께 군산비행장에 착륙하려던 대한항공 F-100 여객기가
랜딩기어 작동 이상으로 30여분간 공중에서 선회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군산공항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승객 1백9명을태우고 제주공항
을 이륙해 군산비행장에 착륙 예정이던 이 여객기가 착륙용 바퀴의 이상으
로 군산상공을 선회하다 예정시간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 45분께 수동조작
을 통해 군산비행장에 가까스로 착륙했다는 것.

한편 이 여객기는 수리를 마치고 오후 9시 50분께 승객30명을 태우고 다시
제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