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대외 채무상환을 위한 방안으로 모든 채권단에게 어음을 발
행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올레그 다비도프 러시아대외경제관계장관이 25일
말했다.
다비도프 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채권단과의 채무 상환을 위한 협상에서
채무청산은 채무자와 채권자 쌍방이 받아들일수 있는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면서 러시아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다비도프 장관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이에 따라 외채 상환을 위해 현재
어음발행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그는 이어 일체의 채무 관계를 조정하고 모든 채권자들에게 동등한 상환조
건을 마련하도록 하기위한 기구도 창설할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이같은
방침이 최종 확정되면 러시아로부터 14억7천만달러의 차관 미수금을 받아야
할 우리나라에게도 영향을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