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부와 경증장애인을 산업인력으로 활용하기위해 98년까지 전국에
5천개소의 탁아소를 신설하고 3천억원의 장애인촉진기금을 조성, 장애인 직
업훈련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25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인력부족현상을 타개하기위
해 주부 경증장애인 유휴고령자 조기퇴직자를 산업인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부인력을 산업인력으로 활용하기위해 현재 6천여개인 탁아소를 98
년까지 1만1천6백개로 늘리기로 하고 국민연금기금에서 7천억원을 탁아소신
축비등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탁아소 신설을 촉진하기위해 지원자금의 금리를 현재 9%에서 5%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관계부처간에 협의중이다.

또 가벼운 증상의 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받을수 있도록 노동부 산하 직업
훈련기관에 장애인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장애인학교에도 직업훈련시설을 갖
출 방침이다.

이를위해 98년까지 3천억원규모의 장애인촉진기금을 마련, 직업훈련 시설자
금으로 지원하고 생산현장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자금지원을 하기로 했다.

유휴 고령자와 조기퇴직자들의 취업을 유도하기위해선 정부투자기관등에 고
용방안을 마련토록하고 민간기업이 이들을 채용할 경우엔 고용보험에서 지원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