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은 25일 전기로제강공정에서 배출되는 슬라그를 담는 장비인 슬라
그포트 수명연장시험에 성공,9월부터 5기의 전 제강공장에 전면 실시키로 했
다고 밝혔다.

슬라그포트는 고열의 슬라그에 의한 반복적인 열부하로 균열이 발생되기 쉽
고 균열사이로 슬라그융강이 융착,수명이 단축되는 문제점이 상존했는데 인
천제철은 지난 3월부터 슬라그를 쏟아낸 후 슬라그포트내에 슬라그입자를 투
입,열부하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수명연장에 성공했다.

인천제철은 이로써 슬라그 포트의 개당 평균수명이 3년에서 5년으로 2년 연
장되게 됐고 슬라그포트관리비용이 연간 3억6천만원에서 2억9천만원으로 약
7천여만원의 비용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