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양(5)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대천경찰서는 25일 사체가 발견된
현장에서 도려져 나간 간조직의 일부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국립과학수
사연구소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40분께 수연양의 사체가 발견된 대천시 궁촌
동 태성식당 뒤 논에 물을 댄뒤 수색작업을 벌이다 심하게 부패된 채 떠오
른 간 조직의 일부를 발견했다는 것.

경찰은 당초 사건발생 직후 현장 주변에 대해 세차례에 걸쳐 정밀수색을
벌였으나 범행관련 증거물을 수집하는데 실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