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술가들을 배출해오고 있는 이탈리아 베니스에 비엔날레 한국관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이로써 한국미술이 현대미술의 본고장인 유럽에 교두
보를 마련,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문화체육부는 24일 이탈리아정부로부터 최근 한국관건립을 위한 우리정부의
요청에 대해 베니스시 베네토주 특별위원회가 토지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시
가 건립을 허가한다는 내용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문체부 예술진흥국장을 현
지에 파견,베니스시 정부및 베니스 비엔날레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건설
공사와 전시계획에 관해 협의토록 한 뒤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경우 10월중 착
공해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