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소매상이나 식품소매점등에서 수입양곡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
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립농산물검사소는 24일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농산물 수입가공.판매업
자들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단속활동을 실시,원산지를 표시않았거나 수입
산을 국산으로 허위표시한 1천90개업소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농산물검사소는 적발된 업체 가운데 원산지를 허위표시했거나 국산으로 위
장판매한 55개업소는 고발조치하고,1차 주의경고를 받고도 원산지를 표시하
지 않은 13개업소는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나머지 1천22개업소에 대해서는
주의경고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