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성소비업종에 인력 몰려..통계청, '2분기 고용동향'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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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으로 실업문제가 상당폭 개선되고 있으나 취업자의 대부분이
제조업보다는 도소매 음식숙박업등 사치성소비업종에 몰려들고 있다.
또 92년 4.4분기부터 증가세를 보이던 대졸이상 고학력실업자가 올
2.4분기들어 처음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94년 2.4분기 전국및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건설 도소매 음식숙박 금융 개인서비스업등 제조업과 관련없는 서비스업종
의 취업자는 1천2백39만5천명으로 전년동기보다 6.1%(71만1천명)가
늘어났다.
이중 특히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취업자는 5백16만7천명으로 전년같은 기간
보다 8.3%(39만4천명)나 증가했다.
더구나 최종소비형 3차산업인 음식숙박업은 11.4%(15만2천명)이나 급팽창해
사치성소비업종으로 인력유출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에 비해 제조업의 취업자수는 도소매 음식숙박업보다 적은 4백71만4천명
으로 전년동기보다 0.9%(4만2천명) 신장하는데 그쳤다.
경기회복에 따른 고용흡수가 제조업보다는 사치성 소비업종에서 주로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제조업중에서도 중화학공업의 취업자는 2백27만2천명으로 전년동기보다
0.3%(7천명)이 늘어나는데 그쳐 93년 2.4분기의 1.2% 증가보다 신장률이
떨어졌다.
경공업 역시 취업자가 2백44만3천명으로 1.5%(3만7천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산업별취업자의 구성비는 농림어업이 93년 2.4분기에 16.0%에서
14.6%로 줄어들고 광공업(제조업 포함)은 24.2%에서 23.7%로 축소됐다.
그반면 서비스업종은 취업자비중이 59.8%에서 61.7%로 늘어났다.
한편 전체실업률은 전년동기대비 0.4%포인트 하락한 2.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학력계층에서 실업률은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졸이상 고학력 실업자는 92년 4.4분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했으나 올
2.4분기에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졸이상 고학력실업자는 지난해 2.4분기에는 15만4천명으로 실업률이
4.4%에 이르렀다.
그러나 올 2.4분기에는 실업자가 13만9천명으로 1만5천명이 줄어들었다.
실업률 역시 3.7%로 큰폭으로 낮아졌다.
한편 경제기획원은 경기회복에 따른 고용흡수가 소비성 서비스업종이
몰려들어 제조업의 구인난이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인력종합
대책을 마련중이다.
경제기획원은 주로 제조업의 구직자 대비 구인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구인구직배율이 올2.4분기 현재 2.45배로 인력난이 심각했던 지난 91년
2.4분기(3.18배)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의 45개 국립직업안정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2.4분기 현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은 3만7천5백17명인데 비해 구직자는 1만5천3백16명에
그치고 있다.
최종찬경제기획국장은 "이처럼 사치성소비업종에 인력이 몰리는 것은
소득증가에 따른 외식수요의 증가에도 원인이 있지만 건전한 여가생활이나
만남의 문화가 없는 현상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원은 이에 따라 유흥음식점등에 몰리는 소비수요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사치성소비업종에 신규인력유입을 차단하고 이를 제조업쪽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공무원 정부투자기관 금융기관의 출퇴근시간을 현재보다 1시간식
앞당기는 조기출퇴근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일과후 술집 밥집으로 발길을 옮기는 직장인들은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문화적 처방책을 쓰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소비성업종의 수요가 줄어 소비성 서비업종에 몰린
인력이 제조업으로 돌아갈 것이란 분석이 깔려있다.
이와 함께 기업접대비의 손비인정한도를 현행보다 대폭 축소해 접대소비를
감축키로 했다.
또 건전한 여가문화정착을 위해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시설건설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제조업보다는 도소매 음식숙박업등 사치성소비업종에 몰려들고 있다.
또 92년 4.4분기부터 증가세를 보이던 대졸이상 고학력실업자가 올
2.4분기들어 처음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94년 2.4분기 전국및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건설 도소매 음식숙박 금융 개인서비스업등 제조업과 관련없는 서비스업종
의 취업자는 1천2백39만5천명으로 전년동기보다 6.1%(71만1천명)가
늘어났다.
이중 특히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취업자는 5백16만7천명으로 전년같은 기간
보다 8.3%(39만4천명)나 증가했다.
더구나 최종소비형 3차산업인 음식숙박업은 11.4%(15만2천명)이나 급팽창해
사치성소비업종으로 인력유출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에 비해 제조업의 취업자수는 도소매 음식숙박업보다 적은 4백71만4천명
으로 전년동기보다 0.9%(4만2천명) 신장하는데 그쳤다.
경기회복에 따른 고용흡수가 제조업보다는 사치성 소비업종에서 주로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제조업중에서도 중화학공업의 취업자는 2백27만2천명으로 전년동기보다
0.3%(7천명)이 늘어나는데 그쳐 93년 2.4분기의 1.2% 증가보다 신장률이
떨어졌다.
경공업 역시 취업자가 2백44만3천명으로 1.5%(3만7천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산업별취업자의 구성비는 농림어업이 93년 2.4분기에 16.0%에서
14.6%로 줄어들고 광공업(제조업 포함)은 24.2%에서 23.7%로 축소됐다.
그반면 서비스업종은 취업자비중이 59.8%에서 61.7%로 늘어났다.
한편 전체실업률은 전년동기대비 0.4%포인트 하락한 2.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학력계층에서 실업률은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졸이상 고학력 실업자는 92년 4.4분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했으나 올
2.4분기에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졸이상 고학력실업자는 지난해 2.4분기에는 15만4천명으로 실업률이
4.4%에 이르렀다.
그러나 올 2.4분기에는 실업자가 13만9천명으로 1만5천명이 줄어들었다.
실업률 역시 3.7%로 큰폭으로 낮아졌다.
한편 경제기획원은 경기회복에 따른 고용흡수가 소비성 서비스업종이
몰려들어 제조업의 구인난이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인력종합
대책을 마련중이다.
경제기획원은 주로 제조업의 구직자 대비 구인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구인구직배율이 올2.4분기 현재 2.45배로 인력난이 심각했던 지난 91년
2.4분기(3.18배)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의 45개 국립직업안정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2.4분기 현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은 3만7천5백17명인데 비해 구직자는 1만5천3백16명에
그치고 있다.
최종찬경제기획국장은 "이처럼 사치성소비업종에 인력이 몰리는 것은
소득증가에 따른 외식수요의 증가에도 원인이 있지만 건전한 여가생활이나
만남의 문화가 없는 현상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원은 이에 따라 유흥음식점등에 몰리는 소비수요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사치성소비업종에 신규인력유입을 차단하고 이를 제조업쪽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공무원 정부투자기관 금융기관의 출퇴근시간을 현재보다 1시간식
앞당기는 조기출퇴근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일과후 술집 밥집으로 발길을 옮기는 직장인들은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문화적 처방책을 쓰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소비성업종의 수요가 줄어 소비성 서비업종에 몰린
인력이 제조업으로 돌아갈 것이란 분석이 깔려있다.
이와 함께 기업접대비의 손비인정한도를 현행보다 대폭 축소해 접대소비를
감축키로 했다.
또 건전한 여가문화정착을 위해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시설건설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