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경상대 교양과목 교재인 ''한국사회의 이해''의 이적성 여부를 수사중인
창원지검과 경남경찰청은 문제의 교수들이 3차 소환에도 계속 불응함에 따라
24일 새벽 강제 구인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검찰은 창원지법 황진효 판사로부터 지난 5일부터 출국금지중인 장상환(44)
정진상 교수(38)등 2명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받아 이날 새벽 4시부터 이들이
농성중인 사회과학대학 도서관과 연구실에 3백여명의 경찰병력을 투입, 30여
분동안 검거에 나섰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구인장을 발부받은 2명의 교수가 구인되면 나머지 교수들은 자
진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해서만 은밀히 검거에 나섰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