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 가운데 지난 87년말 이후 지난 20일까지 주가상위 10개 종목의
평균주식가격이 3.7배로 높아졌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장주식의 액면가격이 5천원으로 인상된 후인 지
난 87년말 주가 상위 10개 종목은 삼영전자 6만9천원, 삼성화재 6만4천1백원
신동아화재 6만4천1백원 등으로 이들의 평균주가는 5만6천5백92원이었다.
그러나 올해 8월20일 현재는 최고가 주식인 태광산업의 주가가 48만원인
것을 비롯해 한국이동통신이 43만6천9백원, 삼성화재가 22만1천원 등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주가는 20만8천5백60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주가는 6년8개월만에 3.7배로 오른 셈이다.
그런데 87년말의 종합주가지수는 5백25.11로 현재의 55% 정도였고 당시의
평균주가는 1만3천2백37원으로 현재의 60%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