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강남구 개포동 개암약수터에 물을 길러다니는 시민들의 양재
대로 무단횡단으로 인한 잇따른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개포우성 6차아파
트와 구룡산 사이에 육교를 건설키로 했다.

이 곳에 설치될 육교는 너비 4m, 연장 67m로 국내 처음으로 중간에 교각이
없는 사장교(사장교) 형식으로 총 8억원을 투입, 다음달에 착공해 내년 7월
에 완공할계획이다.

시는 하루 약 1천명의 약수터 이용 주민들을 위해 육교 계단의 경사를 완만
하게하고 계단의 중앙에는 자전거나 작은 손수레가 다닐수 있도록 경사면을
설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