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일째 끌어온 현대중공업 노사분규가 23일 오후 마라톤협상에서 잠정합의
에 성공,사실상 타결됐다.

이 회사 노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가진 협상에서 그동안 최대 쟁점이
돼온 고소고발 취하와 파업임금 지급(무노동 무임금 원칙철회)등 2가지현안
에 대한절충을 벌인끝에 회사측이 회사명의로 된 고소고발 취하와 ''승차권
지급분''명목으로 임금 7천원 인상안을 내 놓은데 대해 노조측이 이를 수용,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