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기업들은 2위를 기록하는 기업들보다
주가가 두 배 이상 높지만 PER(주가수익비율)는 2위 기업들보다 낮아 상승여
력이 크다는 조사가 나왔다.

23일 한신경제연구소가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 영업실적을 토대로 과자,
페인트,철근, 자동차 등 제품별 시장 점유율 1, 2위 기업들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1위 기업군의 평균 주가는 4만5천6백71원인데
비해 2위 기업군은 2만1천2백76원에 불과해 절반에도 못미쳤다.

이처럼 주가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위 기업군의 상반기 주당 순
이익은 1천8백50원으로 2위 기업군의 7백38원에 비해 2.5배나 높고 평균 PER
도 1위 기업군이 24.7배로 2위 기업군의 28.9배보다 훨씬 낮아 상승여력은 1
위 기업군이 더욱 크다고 이 연구소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