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2일 폭력서클을 조직해 귀가중인 중고교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아온 박모군(16.S고1.서울 동대문구 이문동)등 고교생 5
명이 낀 10대 8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
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등은 중학동창사이로 지난해 3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외국어대내의 미네르바동산에서 ''미네르바''라는 폭력서클을 조직해 지난 5월
중순께 외대부근 골목길에서 귀가중인 김모군(16.고1)등 고교생 4명에게 접
근해 "선배에게 버릇이 없다"며 미네르바동산으로 끌고가 주먹등으로 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히는등 지금까지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중고생들을 상대
로 폭력을 휘두르고 1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