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상품구매방식을 통합구매와 점별구매체제로 이원화 했다.
신세계는 그동안 상품매입본부에서 상품을 통합.구매했으나 최근 조직개편
을 통해 의류를 중심으로한 패션상품은 각점의 특성에 맞게 점별로 구매하고
기타 PB상품과 식품 잡화등은 그대로 통합구매하는 복합매입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개편은 점별구매에서 통합구매로 바뀌는 추세에 있는 백화점업계의 상
품구매방식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초기의 점별매입체제에서 80년대말 신세계가 다점포화와 함께
통합매입을 도입한 이래 롯데백화점이 이를 채택하고 있으며 올해초부터 미
도파와 현대백화점도 통합매입 방식으로 전환했다.
통합매입은 바이어의 전문성을 살릴수있고 일괄 다량구매에 따른 구매력 증
강이 장점이다.
이에비해 점별매입은 점별로 특성에 맞는 상품전개가 가능하나 구매의 효율
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고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