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부문에서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이 7~8위에 그쳤으나 올상반기에
"레스고"의 판매 활황에 힘입어 3위로 뛰어올랐다.

"현대 삐삐는 불량이 많다"는 기존의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AS를 강화한 덕분이다.

현재 25개업체의 난립으로 시장점유율의 증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나
현대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회복에 부응키위해 10월께 앞면에 메시지가
표시되는 주력모델을 내놓아 시장선도에 나설 계획이다.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제품 차별화 전략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판매시장에서 같은 회사제품이 경쟁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의
라인업을 구상중이다.

또 진행중인 순회서비스도 지속해 소비자불만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AS망구축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통망확보차원에서는 한국이동통신과 제2무선호출사업자의 수탁점을 자사
의 대리점으로 유치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2백50여개의 대리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대폰 역시 좋은 디자인과 고품질로 신뢰감을 확보하는데 승부를 걸기로
하고 올해안에 2개의 신모델을 개발,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