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제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
는 19일 문제의 회고록을 출판하려한 도서출판 ''가서원'' 대표 이희건씨
(33.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241 주택아파트 13동 1501호)가 자수해옴에 따라
이씨에 대해 회고록원본 입수 과정및 출판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이씨를 철야조사,혐의사실을 확인한 후 20일중으로 국가보안
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씨는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K인쇄소에 북한에서 제작된 김
일성회고록 6만권을 인쇄해줄 것을 의뢰했다가 지난6일 경찰에 적발돼 국가
보안법위반(이적표현물 제작)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김일성자서전인 ''세기와 더불어''는 북한의 정문사에서 출판한 것으로 북한
측이 선전용으로 고무풍선에 달아 남측으로 날려보내는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