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가 시가지 한복판을 통과하는 경원선 철도변에 심은 느티
나무 향나무 등의 나무 가운데 절반 가량이 말라죽어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
적을 받고있다.

19일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의정부2동 신시가지 조성을 위한 구획정리 사업
을 하면서 6천91만8천여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신시가지
쪽 철도변4백72m에 느티나무 향나무 철쭉 등 모두 15개종류 1천여그루의 나
무를 심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중순부터 나무들이 말라죽기 시작,지금까지 절반가량이
고사한채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