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통한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19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승용차-가구-피아노등 사치성 소비재는 2천433만7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89만9천달러에 비해 16.5%인 343만8천달러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가 2천2백53만8천달러로 가장 많고 세탁기 97만4천달
러, 등가구 38만5천달러, 피아노 14만2천달러 순이었다.

이같이 인천항을 통한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내 경
기의 호조로 일부 계층에서 과소비 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