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랭지산 배추값이 요즘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한트럭당 평균 2백
10만원에 팔려나가는 등 계속 높은 값을 유지해 농가의 고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18일 고랭지채소 주산지 시.군에 따르면 이날 가락동 시장에서 거래된 고
랭지 배추값은 3천5백∼4천포기 1트럭당 1백60만∼2백60만원 등 평균 2백
10만원으로 올들어 최고가를 형성했던 지난달말 3백35만원 보다는 크게 떨
어졌으나 2백만원대를 계속 유지하고있다.
이같이 고랭지 배추값이 높은 값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매년 여름 휴가철
마다 전남 및 경남북지방에서 솎음배추가 서울지역으로 대량 유입되는 바람
에 고랭지배추 값이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올들어 지난 7월이후 계속된 가뭄
여파로 채소공급이 중단, 여름김치감으로 강원도산 배추가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