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아파트 전세값이 분당선 전철개통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면서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
났다.
18일 신도시내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신도시에 시험운행
중인 수서-분당간전철의 오는 29일 개통과 이사철을 앞두고 만성
적 대중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자 전세 아파트를 찾는 수요
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수요자의 상당수가 32평형 이상의 아파트를 찾아 양지마을
청구아파트 33평형은 지난달 5천5백만~6천만원이던 전세값이 이달
들어 6천만~6천5백만원으로 5백만원이 올랐으며 한양아파트 38평
형도 지난달보다 3~5백만원이 오른 7천3백만~7천5백만원선을 형성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