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수출이 마침내 전체수출의 10%를 넘어섰다.
18일 반도체산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중 반도체수출은 54억
5천9백만달러로 상반기 전체 수출액의 11.6%를 차지하면서 단일 품목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출증가율도 전체 품목중 최고인 60.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2년의 8.8%에
서 지난해에는 9.8%, 그리고 올해는 12%로급격히 높아질 전망이다.

반도체 수출은 당초 금년 전체수출의 1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금년
상반기중 전체 수출이 35.5%의 증가율을 보인반면 반도체는 60.4%의 높은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연간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선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는 지난 92년 섬유제품에 이어 수출비중이 2위였으나 지난해에는
81억달러의 실적을 올려 73억2천만달러의 직물을 제치고 수출실적 1위로
부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