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인수를 요구하는 알제리 회교 근본주의자들의 외국인에 대한 테러가
아시아계에게 까지 뻗치면서 한국 외무부가 긴급대응에 나섰다.

알제리 당국은 15일 회교근본주의 무장게릴라들로 추정되는 4명의 괴한이
알제시 동쪽 교외에서 일본인 2명을 공격,이들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같은날 회교 과격파로 보이는 무장괴한에게 중국인 기술자 2명
이 피살됐으며 3일에는 알제 교외의 프랑스 대사관 주택단지가 습격당해
5명의 프랑스인이 사망했다.

회교 근본주의 조직들이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활동을 개시한 지난해 9월부
터 지금까지 이들에 의해 살해된 외국인은 최소한 60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