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6일 재일 조총련의 각급 지부를 "대북지원사업의 집행단위"로 규
정,이들 지부의 조직강화 및 역할 제고를 촉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방송을 통해 조총련 지부가그동안 분
회와 계층별 조직들의 역할을 높이고 김일성.김정일의 "교시"를 집행해왔음
을 들어 조총련 지부는 "동포군중들을 총련조직에 묶어세우는 거점이며 애
국사업의 집행단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부가 튼튼해야 총련조직이 강화되고 모든 애국사업이 잘되어 나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각 지부들의 조직을 일층 강화하고 기능.역할을제고
,"모든 지부를 어떤 시련 속에서도사회주의 조국과 애국위업에 변함없이 충
실한 애국적인 조직으로 만들 것"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