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항공 및 해난사고 등 각종 교통관련 사고의 공정하고 객관적
인 조사를 위해 독립적인 사고조사기구를 설치,일정규모 이상의 대형사고
는 우선적으로 조사키로 했다.
오명 교통장관은 이날 오후 국무회의 보고에서 "교통사고의 객관적인 조사
와 안전기준등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건의를 위한 독립적인 사고조사기구의
설치가 필요하다"며 "기구내에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반을두고 일정
한 규모 이상의 교통사고는 우선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또 경부선 여객열차 충돌사고와 관련,교차지점에 대한 사고위험
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평면 교차건널선 16개소를 단계적으로 입체화
하기로 하고 우선 시급한 5개소의 입체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