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연봉 상하한선이 대폭 조정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집행부 회의때 권영해 총재의 지시에 따라
신인연봉 상하한선 등 각종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늦어도 내달말
까지 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신인 연봉은 지난 84년 상한선 1천200만원과 하한선 600만원으로 정해진
이후 11년째 이어져 오고 있어 대폭적인 상향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경기개시 시간도 각 구단의 자율에 따라 정하는 문제가 이사회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KBO 이상일 차장은 "신임 총재의 지시에 따라 제반 문제점들을 파악해
보고했다"며 "최종 선별작업을 거쳐 개정이 시급한 것들을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