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의 쌀수확량은 가뭄 피해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설정한 목표
량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농림수산부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남부지역에 가뭄이 들긴 했으나
4차례의 태풍이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은 채 충분한 비를 뿌려줌에 따라 전
국적으로 벼의 생장이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현재 벼의 키는 86.7cm로 평년에 비해 7.4cm가 컸으며 평방m당
줄기수는 4백47개로 평년대비 5개정도가 적은데 그쳤다.
또 전체 벼 재배면적의 6.5% 수준인 직파재배 논에서도 키는 기계모내기
한 것보다 다소 작았지만 줄기수는 기계모내기 한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