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모기의 밀도가 최근 크게 높아
지고 있어 일본뇌염예방에 비상이 걸였다.

경북도가 설치한 달성군 옥포면 간경리 유문 등에서 발견된 빨간 집모기는
총1천2백92마리 중 1천1백94마리에 밀도가 75%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백81마
리(총9백53마리)에 밀도 29%보다 무려 49%나 높게 나타났다.

뇌염모기인 빨간 집모기는 지난 6월28일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지난
달 4일 4마리, 11일 3마리, 18일 2마리에서 이달들어 지난 1일 82마리, 2일
68마리, 8일 9백35마리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뇌염발생 취약지역은 매주 2회 이상 방역소독을 하고
대주민 뇌염예방홍보를 강화하도록 시군에 긴급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