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를 맞아 강원도내 주요 해수욕장과 산간계곡에는 13일부터
연 3일동안 1백30여만명 피서객이 들끓어 막바지 여름휴가를 즐겼다.

15일 강원도 동해출장소와 경찰에 따르면 동해안 83개 해수욕장에
는 연휴 3일간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17만명, 낙산해수욕장에 8만5천명 등
모두 65만여명의 피서객이 바다를 찾아 늦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또 설악산, 오대산 등 3개 국립공원에 10만여명 그리고 도내의 크
고 작은 산과 계곡에 55만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도내 산과 바다는 온통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많은 피서차량들이 15일 귀경을 서두르면서 서울-강릉간 영동
고속도로와 서울-속초간 44번국도는 거의 모든 구간에서 심하게 정체돼
시속 5∼10㎞의 거북이 운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