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5일 범민련 조직강화를 통한 90년대 통일실현을 강조하면서 민족
대단결 방도를 모색하기 위한 민족대회소집을 거듭 촉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 2.8문화회관에서 부주석 박성철, 최
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당비서 김용순,부총리 장철등이참석한 가운데 제5
차범민족대회를 개최하고 범민련북측본부 의장 백인준의 보고를 통해 지난
4월 제의한 바 있는 민족대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백인준은 이날 보고에서 범민련의 90년대 통일실현을 위한 과제로 *민족
자주에 입각한 사대매국 반대 *민족대단결 도모 *남측의 ''핵전쟁책동'' 저
지 *민족공동의 통일방도 확정 *운동대열의 통일과 단결 실현 등 5개항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