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승용차와 화물차의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최고 10.4%
오르고 버스는 최고 33.3% 내린다.

건설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2일 경부고속도로 수원-남이간 93.5km 구
간에 대한 6-8차선 확장공사 완공에 따른 할증요금 적용과 고속도로의
대중교통수단 이용 활성화방침에 따라 통행료를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간 요금이 현재 1만1천7백원에서 1만
2천2백원으로 4.3% 오르고 서울-대전간 10톤 미만 화물차는 4천8백원에서
5천3백원으로 10.4% 인상된다.

그러나 서울-부산간 버스요금은 1만9천9백원에서 1만3천6백원으로 31.7%,
동서울-원주간은 4천2백원에서 2천8백원으로 33.3%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