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농구대표팀이 제12회 세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5연패끝에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12일 새벽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해밀턴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하위리그1그룹 경기에서 허재(10득점,11어시스트,가로채기 5개)의 노련한
경기운영이 빛을발해 이집트를 89-81로 꺾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14일 2그룹 3위가 유력시되는 쿠바와 13~14위전을
벌인다.

한국은 전반 초반 상대 장신센터 사미르 구다(2M17CM,20득점)에게 연속
골밑슛을 허용해 3분30초에 7-13으로 뒤졌으나 허재가 현란한 개인기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 전반을 49-34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허재의 도움을 받은 문경은은 오랜만에 슛이 터져 3점슛 5개를 포함해
33득점을올렸고 서장훈은 25득점,14 리바운드로 활약했다.

<>8일째 전적 <>하위리그 1그룹한국89(49-3440-47)81이집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