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시대를 맞아 각종 영화와 영상물등을 레이저디스크 CD롬
타이틀 비디오CD등에 담을 수 있는 편집및 제작기법등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방송프로그램 전문제작업체인 스타비전(주)은 최근 70억원의 장비를 신규
도입하고 에디팅 마스터기법과 타임코더 챕터분할기술등을 확보하는등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는 영상물 제작 방법을 자체 개발했다.

에디팅 마스터기법은 영상물을 디지털 신호처리에 알맞게 재편집하는
것으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는 달리 디지털 압축과 상호대화성
(Interactive)처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타임코더와 챕터분할기술은 각 영상물을 분단위및 장면단위로 잘게 나누어
그 위치를 기억토록 함으로써 쌍방향 CATV와 멀티미디어 시대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처리 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비전은 영상물의 자막에 특수효과를 넣는 비디오트론장비와 영화
필림을 일반 비디오테이프형태와 디지털 영상으로 바꿔주는 텔레시네
장비를 갖추는 한편 돌비스테레오 사운드를 비디오CD에 삽입하는 방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와이드TV와 고선명 TV에 맞는 영상물의 제작을 위해 선명도를 높이는
작업도 함께 진행중이다.

삼성물산과 기술 제휴를 맺고 있는 스타비전은 오는 95년 본격 실시될
예정인 CATV시대를 앞두고 영상물의 기획 제작에서 편집 녹음에 이르기
까지 일괄 체제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