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연재해등으로 인한 통신시설의 피해발생시 피해상황을
전산처리하고 나아가 위성을 이용한 영상화면을 통해 피해현장의
상황을 파악,보다 신속한 통신장애 복구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각종 재해로 인한 통신시설의 피해상황파악 및 종합
적인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재해대책상황실''의 현
대화를 추진,우선 1단계로 피해상황 및 복구현황통계의 전산화를
완료하고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서울 통신구화재를 계기로 추진해온 이 현대화계획의
1단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수작업으로 상황판에 기록하던
관련통계가 PC로 처리되고 빔프로젝트를 통해 84인치 대형스크린에
비쳐지는등 재해상황 관리업무가 개선됐다.

이어 금년말까지 2단계사업이 완료되면 재해발생에서부터 피해복
구까지 전과정이 전산화.영상화돼 위성을 통해 전송된 피해현장의
생생한 장면까지 대형스크린으로 볼 수 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