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학분위기조성을 위해서는 정부가 학생지도나 학사관리만 강화할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강의실이나 도
서관, 기숙사등 학교시설개선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 전국 51개 국립대학(전문대 6개교포함)
의 전체학생수는 전년도보다 6.1%(1만7천여명) 증가한 30만5천여명으로 학
생수 자연증가에 따른 강의실. 실험실등 소요시설비가 최소한 2천6백31억원
에 달하나 올해 예산액은 1천3백77억원으로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기숙사의 경우 전체 입학정원대비 수용률이 평균 15%에 달해야 하나
국립대는 9.7%, 공립대(2개교)는 0.5%, 사립대는 6.1%등으로 수용률이
21.3%로 가장 높은 신학교 등 각종학교 18개교를 포함해도 전체수용률이
7.2%로 매우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