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주유소의 주유기 70% 가량이 실제 표시량보다 적게 공급되도
록 조작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시가 지난해 11월15일부터 12월16일까지 한달여 동안
부산지역 2백11개 주유소 중 58개 업소 5백81대의 주유계량기를 점검한
결과 드러났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점검에서 실제 표시량보다 많게 연료가
공급되도록 돼 있는 주유기는 전체 5백81대중 단1대에 불과했고 70% 가량인
4백여대가 유류 20리터당 최소30-1백50m리터씩 적게 공급,소비자들을 속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