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하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하고도 그동안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던 독립유공자 2만여명이 광복 50주년이 되는 95년도에 일제히 정부
포상을 받게될 전망이다.

10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광복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민족정기 선양 사업을 벌인다는 방침하에 그동안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독립유공자2만여명을 새로 발굴, 내년 광복절(8월15일)에 공훈 정
도에 따라 각각 건국훈장 1등급(대한민국장)~5등급(애족장)을 포상키로
했다.

이는 건국이후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은 전체 독립유공자 6천4백여명의 3배
가 넘는 숫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