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개인에 대한 외화증권투자가 허용된 이후 40일만에 해외증권투자
1호가 탄생했다.

9일 대신증권은 이날오전 국제업무부를 창구로 한회사원이 2만7천8백바트
(약1천1백10달러.약 89만원)어치의 태국 농업은행주식 2백주에 대한
매수주문을 냈다고 밝혔다.

해외투자를 위한 일반개인의 계좌개설건수는 이날현재 8건에 이르고
있으나 실제투자가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매수주문은 태국증시의 개장시간인 10시(한국시간 낮12시)에 맞춰
이뤄졌으며 12시께 체결이 확인됐다.

개인 해외투자1호인 농업은행은 태국의 시중은행중 2번째규모로 향후
수익성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체결주식의 결제일은 오는12일(태국증시는 4일결제방식)이지만
당일이 태국의 공휴일(여왕탄신일)인데다 13일 휴장을 감안하면 오는15일
현지결제될 전망이다. 또 15일은 우리나라의 휴일이어서 국내결제는
16일에 이뤄진다는 것이다.

<손희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