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ISDN(종합정보통신망)을 통해 최대 24개 지역의 PC와연결, 음
성과 데이터 등을 주고 받으며 화상회의를 할수 있는 <멀티 원격 화상회의
장치(MCU)>를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화상회의 시스템은 전용선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적고 다중 회의가 가능해 ISDN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시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제품에는 각 단말기 사용자들이 보내는 음성신호의 강도를 비교, 큰
순서대로 3개의 단말을 추출하고 그 중 목소리가 가장 큰 단말기 사용자의
음성과 화상을 출력하는 <음성활성화모드>와 특정 단말의 음성 및 영상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의장제어모드기능>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