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채재억)은 하반기중에 중미 유럽 서남아등에
산업협력촉진단을 대거파견한다.

8일 중진공은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해외시장개척단의 파견과는 달리
사전에 현지기업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관계국내기업을 파견,합작및
기술제휴를 추진할 수 있는 산업협력촉진단을 하반기중 5개지역에 파견
키로 했다.

오는 10월8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바덴벰바베르크주에 파견하는 산업협력
촉진단은 기계 화공 금속 환경분야 중소기업인 20여명으로 구성,세라믹
분말야금 로봇시스템 기계부품 엘리베이터등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및 관계
기관 전시회등을 찾아 상담을 벌일 수 있게 한다.

이 독일 산업협력촉진단은 중진공 구주사무소 바덴벰바베르크주 경제개발
공사(GWZ) 오스트리아연방상의(AFEC)의 지원으로 개별업체와의 합작및 기술
제휴가 이뤄지며 독일정부가 일부경비도 보조한다.

중진공은 오는 10월18일부터 29일까지 멕시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등
중미3개국에도 산업협력촉진단을 내보낸다.

이 촉진단은 현지합작및 단독투자를 알선키 위한 것으로 멕시코개발은행
과테말라투자진흥국 엘살바도르 경제사회개발단등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중소기업의 서남아진출을 위해 10월25일부터 30일까지 스리랑카에도
15명으로 구성된 투자촉진단을 보낸다.

오는 11월8일부터 13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북경 중소기업신상품신기술
전람회및 합작상담회에도 20여개의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합작과 현지투자를
촉진할 방침이다.

11월13일부터 21일까지는 15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산업협력촉진단을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보낸다.

자동차부품및 기계금속분야의 기술제휴에 초점을 맞춘 이 촉진단은
이탈리아무역협력센터(CCCP)와 프랑스산업개발진흥회(AFRODI)가 지원한다.

중진공이 하반기들어 산업협력촉진단을 대거 내보내기로 한 것은
시장개척에 앞서 중소기업의 기술분야국제화및 기술협력을 더욱 촉진키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