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은 8일 관세청에서 관세청장회의를 열고 양국간 세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위한 5일간의 회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역량 증가에 따른 양국의 물류비용 절감 방안과 함께
베트남이 세계 최대의 마약 생산지인 미얀마 라오스 등과 인접해 있어 양
국간 인적, 물적 교류 증가에 따라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마약밀수
단속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제 구축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또 새로운 국제무역 질서하에서 요구되는 세관제도상의 조화와 통일및 관
세관련 정보제공, 부정무역 방지협력 등 향후 지속적인 세관협력의 토대가
될 양국세관 상호지원협정 체결 및 정기협력회의 개최 문제도 협의될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