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만의 극심한 가뭄 속에서 자란 벼가 입추인 8일 오후 전남 승주군
해용면 선월리 허백영씨(40)의 논 2천6백40㎡(8백평)에서 올해 전국 첫 벼
베기가 실시됐다.

허씨의 이날 벼 수확은 이상고온현상 때문에 지난해보다 9일정도 빠른 것
으로 지난 4월 20일 조기 모내기를 실시 했었다.

허씨의 첫 벼수확으로 벼 조기재배 단지인 이곳 승주군 해용면 선월, 호두
등 2개리 11개마을 2백20여 농가는 오는 15일부터 1백여㏊에 대한 운봉, 복
광벼를 수확, 10-20kg으로 각각 포장해 농협을 통해 계통 출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