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지급준비금 마감일인 6일이 지나도 시중실세금리는 연
13%대 이상의 고금리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현상은 은행뿐 아니라 증권, 투신, 단자 등 제2금융권의
자금사정도 앞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정부도 물가상승을 강력히 억제해 나가겠다는 방침인데 비해 경기
활황세의 지속으로 기업의 자금수요는 계속 늘어나 자금부족현상
의 해소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6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사실상 이날 마감일인 7월 하반
월 지준과 관련한 통화관리의 강도를 감안해 볼 때 앞으로 그 후유
증이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크고 이에 따라 특히 은행권의 자금
운용이 위축되지 않을 수 없어 시중 자금사정 경색현상은 당분간 지
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