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남자, 학생들로부터 감금풀린후 14시간만에 사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려대학교내에서 농성장을 배회하다 고대생들로부터 프락치로 몰
려 4시간 동안 감금당했던 40대 남자가 풀려난지 14시간30분여만에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서울성북경찰서와 학생들에 따르면 학생들이 지난 4일 낮12시
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내 학생회관에서 ''김일성주의 청년동
맹사건''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던중 주위를 배회하던 전귀희
씨(49.무직)를 경찰의 프락치로 생각,감금한 뒤 오후 4시까지 주민
등록증을 빼앗고 수차례에 걸쳐 구타하며 추궁했다는 것 이다.
전씨는 그러나 별다른 의심점이 발견되지 않자 학생들로부터 풀려
난 뒤 학교를 벗어나다 이 학교 후문앞에서 쓰러졌으며,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이날 오후 5시10분께 서울동부시립병원으로 옮겨져 치
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5일 새벽 6시30분께 갑자기 숨졌다.
려 4시간 동안 감금당했던 40대 남자가 풀려난지 14시간30분여만에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서울성북경찰서와 학생들에 따르면 학생들이 지난 4일 낮12시
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내 학생회관에서 ''김일성주의 청년동
맹사건''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던중 주위를 배회하던 전귀희
씨(49.무직)를 경찰의 프락치로 생각,감금한 뒤 오후 4시까지 주민
등록증을 빼앗고 수차례에 걸쳐 구타하며 추궁했다는 것 이다.
전씨는 그러나 별다른 의심점이 발견되지 않자 학생들로부터 풀려
난 뒤 학교를 벗어나다 이 학교 후문앞에서 쓰러졌으며,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이날 오후 5시10분께 서울동부시립병원으로 옮겨져 치
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5일 새벽 6시30분께 갑자기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