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이 소속 보험회사를 자주 옮기며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모집인
이나 영업소장들을 특별관리하기 위해 블랙리스트(요주의자 명단)작성 작업
에 들어갔다.

6일 보험감독원은 신설 생보사들이 설립되기 시작한 지난 88년 이후 최근
까지 소속 회사를 변경한 모집인들의 명단을 파악해 제출하도록 생명보험협
회와 대한손해보험협회에 시달했다.

이와 함께 전국 50개 보험회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두번 이상회사를 옮긴
사실이 있는 영업소장 등 내근직원들의 명단과 이적사항을 보험감독원에
제출해 주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