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날 오전회의에서 미국이 경수로 지원용의를 밝혔음에도 불구,
경수로 건설이 10년가량 걸린다는 점을 강조,그동안의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50MW,2백MW 흑연형 원자로 건설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밖에 기존의 영변 5MW원자로 연료봉의 재장전도 불가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회의에서 미국은 러시아나 중국,한국 등 인접국으로부터 북한에 전력
에너지를 직접 공급하는 방안등을 모색할 수 있다며 흑연원자로 건설포기와
5MW 원자로 재장전을 하지 말 것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밖에 미국은 북한과 정치,경제관계를 개선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음
과 남북한대화가 재개돼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