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진흥공사가 WTO(세계무역기구) 출범등 국제교역질서의 개편과
남북교역 활성화에 대비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5일 무공이 마련한 조직개편시안에 따르면 WTO체제의 출범으로 지역주의
및 다자주의가 강화되는등 세계경제/무역질서가 개편될 것이므로 이에 대
응하기위해 기존의 국제경제과를 확대개편한 국제협력부를 신설하고 지방
중소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화지원실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무공은 이와 함께 그동안 북방실 조직으로 별도관리를 해온 러시아/동구
중국 등이 이들 국가와의 수교 및 경협확대로 더이상 별도관리를 할 필요
가 없어졌다고 판단, 기존의 지역담당부서로 편입시키고 북방실을 폐쇄키
로 했다.
무공은 그러나 앞으로 남북교역이 활성화될 것에 대비해 그동안 북방실
내에 전담반으로 있던 남북교역 지원기능은 남북협력실로 독립시켜 별도
의 부서로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