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올들어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가장 좋은 조건에 해외 변동금리
부채권(FRN)을 발행한다.

수은은 4일 일본 장기신용은행의 홍콩 현지법인인 LTCB 아시아를 주간사은
행으로 해 2억달러의 5년만기 FRN 발행을 위한 인수단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
다.
이번 FRN은 주로 홍콩,싱가포르등 동남아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며 금리
는 런던은행간금리(리보)에 0.30%를 얹은 수준(커미션등을 포함한 총차입비
용은 리보+0.34%)으로 금년들어 한국계 기관이 발행한 FRN중에서는 가장 유
리한 조건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는 김일성 사망이후 한때 악화됐던 한국계 기관의 해외차
입 여건이 완전히 정상화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