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석치순)는 4일 공사측이 최근 협상
재개를 요청해옴에 따라 오는 15일 이전에 재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기
존의 계획을 당분간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를 방문, 공사측 노무 실무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협상 대상과 일정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달 26일 조합원에 대한 고발 및 대량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공사측이 협상에 성의를 보이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
이전에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