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들여 97년까지 중랑,탄천등 서울시내 주요 하천변에 총연장 1백2km의
자전거전용 산책도로가 새로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2일 모두 80억원을 들여 시내 20개 하천변에 자전거전용 산책도
로 1백2km를 오는 97년까지 연차적으로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서울시내 자전거 전용도로는 이미 조성된 한강변 남쪽 고수부지 안양천하
류~암사동간 36km 를 포함,모두 1백38km 로 늘어난다.

시가 마련한 조성계획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착공한 안양천 하류 3km 와
성내천 상류 2km 의 자전거전용 산책도로를 올해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또 시는 내년에는 중랑천 상류,탄천,양재천,홍제천,한강 강북고수부지등
6군데에서 총49km 의 산책로 개설공사를 착공,오는 97년까지 완공할 방침
이다.
96년에는 도림천 목동천 당현천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13개 하천변에 48
km 의 자전거 산책로가 착공돼 97년까지 마무리된다.

특히 성산대교북단에서 구리시 토평리까지 이어지는 한강 강북고수부지
자전거전용 산책도로 33 는 한강 강남고수부지 자전거도로와 함께 서울의
남북간을 잇는 자전거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한강 강남.북고수부지의 연결을 위해 성산대교,잠수교,잠실철교등에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방침도 함께 세웠다.
시는 이와함께 2호선 한양대역,1.6호선 석계역등 한강 지천과 인접한 지하
철및 전철역부근 51곳에 97년까지 저전거전용 주차장도 아울러 건설키로
했다.